공예 솜씨자랑
옹기토 찰흙 화분과 candle house
김자인
20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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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토 1개를 1box로 잘못 주문하는 바람에 남은 옹기토 찰흙으로 화분과 캔들 홀더를 만들었습니다. 화분은 1주일 이상 잘 말려서 바니쉬와 젯소 아크릴 물감으로 꾸몄습니다. 굽지 않았는데도 아직까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도자기를 배워 본 적이 없었는데 몇번의 실패 덕분에 몇가지 노하우를 터득해서 마지막에 만든 물건들은 그럭저럭 쓸만합니다.
집안 화분이 대부분은 하얀색이라 하얀색으로 만들었고, 동그란 화분을 만들다가 물레가 없으면 내가 원하는 형태가 안나오는것을 알게 되었고, 그러다가 사각형으로 잘라 붙이는 식으로 만들어보니 편해서 사각형과 어울리는 집모양으로 디자인 했습니다.
화분은 물이 빠진 후에 바닥에 물이 묻어 있을 경우가 많은데, 물이 닿는 면이 많으면 화분이 무너질까바 첫번째는 다리를 만들어 붙였고, 두번째 할때는 계단을 만들어 붙였습다.
캔들 홀더는 촛불을 켤때마다 단단해졌지만 습할 때는 눅눅해졌다가를 반복하면서 더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캔들하우스 안 쪽에 색칠을 하면 유해물질이 나올까바 겉면에만 젯소로 마무리 해서 흙먼지가 나오지 않게했습니다.
코로나 시절에 집안에서 놀기 좋은 아이템이었어요. 코로나가 끝나면 공방에 다니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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