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 솜씨자랑
작은 행복
정은희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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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꼬까옷을 입고 동물원에 놀러갔을 때 부모님이 사준 작은 풍선 하나에 온 우주를 가진 것처럼 행복했던 모습을 떠올리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우리 나라 전통 한지만을 사용해 만든 닥종이 인형입니다.
♧ 재료 : 한지, 밀가루풀, 붓, 철사, 펜치, 밀대, 손망치, 종이테이프, 접착제
♧ 만들기 :
철사로 얼굴과 몸, 풍선의 기본 형태를 잡고, 밀가루풀을 바른 한지를 한 장 한 장 붙인다.(이 때 붙인 한지를 밀대로 밀거나 망치로 두드려 피부를 매끄럽게 하고, 손가락 10개는 따로 만들어 5개씩 철사를 꼬고 한지를 붙여 원하는 형태로 만들어 연결한다.) 가늘게 자른 한지를 꼬아 머리카락과 모자를, 물에 빨아 말린 색한지로 원피스와 가방, 머리핀을 만들어 완성한다.(원피스는 인형에 맞게 두꺼운 종이로 패턴을 만든다.)
약 한 달여의 시간 동안 열심히 만들었고, 완성되어가는 모습을 보며 즐거웠는데, 인형을 보시는 분들도 잠시나마 어릴적 추억을 떠올리며 작은 행복을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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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귀염
어린시절이 떠 오르네요. 닥종이인형으로 소품 하나하나까지 정교하게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풍선까지 디테일이 잘 살아있네요! 어릴때 놀이공원 가던게 생각납니다^^
너무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