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 솜씨자랑
묘란 (猫丹)
정유리
2021-08-16
7
5
352
고양이'묘' + 꽃이름'란'
모란牡丹 에 고양이 '묘' 자를 합성하여 '묘란' 이라 지었습니다.
살아있는 예술품이라 불리며 임금과 부귀를 상징했던 모란꽃과
본래는 행운의 상징이었으나 차츰 불길함의 징조가 되어 미움받았던 검은 고양이가
어우러진 모습을 통해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부귀모질'을 표현했습니다.
(부귀모질 : 나비와 고양이, 모란이 함께 있는 그림, 80세에 이르도록 쭉 부귀를 누린다는 의미)
버려질 뻔 했던 나무 자투리를 모아 다듬고 색칠하여 틀을 만들고
디자인한 모양대로 금속을 잘라 전통공예인 칠보를 올려 굽는 과정을 통해
반짝이는 빛깔로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했습니다.
취미공예에 사용되는 여러 도구나 재료를 정리해 넣어두어도 좋고,
혹은 여러 소지품 등을 넣어두는 보관함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댓글쓰기
0/ 500자 이내
묘란이란 이름에 끌려 들어왔습니다.예쁩니다
모란꽃과 검은고양이의 조합 너무 이뻐요!! 전통 공예로 고급스러운 느낌까지 멋진 보관함이네요💜 칠보공예 너무 매력적이에요😆
묘란이라는 이름부터 칠보의 색감까지
묘한매력이 느껴집니다 👏🏽👏🏽
제작과정도 흥미롭고 색감도 훌륭하네요! 언젠가 한 번 만들어보고 싶어요!😍
전통 공예와 이 시기와 잘 맞물리는 작품이네요.
이 시기를 잘 넘겨 부귀영화를 누릴꺼 같은 작품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