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서 물레성형을 마치고 어느정도 반건조 된 상태에서 정형을 한 번 해준 기물입니다.
청자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게 구름 학 무늬 매병, 운학무늬 매병이라고도 하는데 그것을 조각 해보겠습니다.
제일 먼저 스케치를 하고 시작합니다. 원안에 학이 들어가고 창공을 비상하는 그림을 그려줍니다.
매병은 건조가 되기 전에 작업을 끝내야 되기때문에 살짝 덜 마른 상태에서 조각이 들어갑니다.
원을 그려놓고 밑에 보조문양이 상단과 하단에 들어가는데, 하단에 들어가는 문양은 연판 문양이라고 해서
연잎을 펼쳐놓은 문양이라는 뜻입니다. 몸통은 백상감으로 채워지고 부리, 그 다음에 다리, 그 부분이 흑상감으로 채워집니다.
오늘의 공예교육영상은 음각, 양각, 상감기법에 관한 내용입니다.
다음주에는 마무리 표면장식작업에 대하여 3부가 업로드 됩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