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손잡이 만들기
손잡이와 색상이 같아야만 하므로 잘라냈던 석고 윗부분에 남은 자투리 흙을 활용합니다.
흙이 바닭에 달라붙어서 천을 가는데 현수막 천이 좋습니다.
흙을 올려서 최대한 늘려줍니다. 아크릴 높이가 손잡이의 두께가 되는겁니다.
굽기전에 흘상태의 높이를 지정해놓고, 밀대 범위안에서 밀어줍니다. 판을 밀때는 중간에서 아래로으로 밀어줍니다.
1센치 정도 여유를 두고 손잡이를 재단한뒤, 잘라줍니다. 그 후에 건조를 시작합니다.
둘. 손잡이 만들고 붙이기
시간을 좀 두고 기다렸을때 너무 흐물흐물 하지 않은 정도로 건조가 되면 손잡이 사이즈에 맞게 커팅을 합니다.
이런 건조상태에 대한 타이밍이 작업하는데 필요합니다. 재단 후 원래 손잡이 보다 조금 더 동그랗게 말아줍니다.
마르면서 펴지기 때문에 동그란 상태로 건조를 시킵니다. 손잡이부분이 축 처지는 상태가 되어서 어느정도 모양을 유지하는 정도까지 기다립니다.
붙이는 굴곡이 컵의 굴곡과 맞으면 더욱 좋습니다. 1센치 정도 여유를 두고 손잡이를 만들었던 것은 굴곡을 주려고 컵과 딱맞아 떨어지게 하려고 한것입니다.
손잡이 부분을 스펀지로 다듬어준뒤 형태도 잡아줍니다. 건조된 상태에서 손잡이를 붙여줄 텐데, 그냥 붙이는 것보다는 표면적을 최대한 넓혀주는 게 좋습니다.
손잡이 부분에 슬립을 바르고, 컵과 맞닿는 부분에도 슬립을 발라줍니다. 눌러서 수평을 맞춰줍니다. 슬립이 삐져나온 상태를 다듬어줍니다.
그리고 하루이틀정도 건조하면은 초벌할 상태가 됩니다.
셋. 물 닦기 작업
완전히 건조된 기물을 한번 물 스폰지로 닦아줄 건데요. 불순물을 없애줍니다.
나중에 시유할 때 도움이 되는 그런 이유도 있고, 구워지고 나서 강도가 세집니다.
최대한 컵의 두께가 손상되지 않을 정도의 힘으로 닦아준뒤 초벌 소성을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