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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공예 메이커 컨퍼런스 1일차 '진정한 공예융합을 만나다'(11/21)

관리자 2020-12-28 157

2020 공예 메이커 컨퍼런스
1일차 진정한 공예융합을 만나다

지속 가능한 현대 공예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공예 융합'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로서 지난 11월 21일 개최된 2020 공예 메이커 컨퍼런스 1일차 영상입니다.

주최 : 한국도자재단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 2020 공예 메이커 컨퍼런스 1일차 -

 

사회자 최연수

안녕하세요. 이번 컨퍼런스 사회를 맡은 한국 공예산업연구소에 최연수 소장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그리고 토론에 참여해주신 다섯 분의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시간이 현대공예는 왜 융복합을 선택하는가”, “융복합 - 공예 문화 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도구가 될 것인가”, 또 하나는 공예 융복합이 과연 약이 될 것인가 독이 될 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관심과 의견들이 많을 것이라 봅니다.

 

Q. 수작업으로 할 수 없는 형태를 디지털 기술로 만들었는데, 수용성 및 사용성 테스트 해보셨는지?

Q. 시장의 접근 가능성은 어떻게 보고 계신지?

A. 크레아포트 류종대 대표

사례가 여러 가지 있습니다.

(사례1)기업의 의뢰를 받아서 어떤 공예 상품이 필요하다고 하는 타겟이 정해진 상태에서 공예가로서의 역할을 했던 사례가 있고요.

(사례2)이런 타겟의, 이러한 공예 상품이 필요하니 공예가로서 이런 기법을 쓰고 이런 융합을 해서 이런 식의 가격을 맞추고 이런 식의 디자인적인 수요를 맞춰보자 해서 진행을 했던 경우도 있고요,

(사례3)기관과의 협업을 통해서 제가 기획에서부터 요즘 공예 시장이나 아무래도 공예 기반의 상품을 제작 하다보면 일반 대량으로 생산되는 양산품에 비해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필연적으로.

그것을 하이엔드 상품으로 단계별로 분류하기도 하는데요.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높아지면 어떤 식의 작업과정을 거쳐야 되고, 또 소비자에게는 기존의 공예나 양산품에 비해서 이러한 특성과 이전에 보지 못했던 이러한 색상과 재질감, 그리고 이를 사용함으로써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상품을 기획하고 제작하고 했던, 처음부터 제가 참여했던 그런 케이스들도 있고요.

공예 공방체제의 소량 생산 체제에서는 컨트롤이 상품으로써 가능한데, 대량 생산 시장을 타겟팅으로 한다고 보면 아직까지는 기술적, 소재적 측면에서 개선되어야 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 같습니다.

 

Q. ‘모든 것은 공예이나, 막상 보여지는 것은 별로 없다라는 비평을 극복하는데 융복합이라는 키워드가 유용성이 있는지?

A. 국민대학교 - 정진원 교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융합이 이루어지려면 융합의 대상이 존재해야 되니까요. , 전공 심화가 필수적으로 같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융합이 하나가 되면 언젠가 다시 분류가 되겠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 순회한 것으로 긍정적으로 보겠지만, 그게 제가 생각하는 전공 심화가 뒷받침된 제한적인 융합이 더 맞지 않나 생각이 들고요.

아까 (김종선)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는데, 학계에서는 그를 이종 융합이라고 강조를 합니다.

이종 융합이라는 단어를 쓰는데, 어떻게 보면, 지금 하나의 융합이라는 게 과거에 했었던 mixed media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이를 미래 발전을 위한 융합이라고 한다면 저는 답변이 어렵고...

좀 다른 융합이라고 한다면, 공예와 어떤 분야가 어울리는지 한번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보통 많이 하는 것이 다종 간의 융합을 하거든요. 차라리 공예와 경영, 공예와 의학 이런 식으로 했을 때, 무언가 새로운 것이 창출이 되고 또 전공심화로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과거를 비추어 봤을 때, 공예 융합이라는 것은 이종 간에, 아니면 좀 더 새로운 것을 찾아서 도전을 하는 방식을 갖고 나가야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Q. 학과 간 융합에 있어서 실질적인 단점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 학생들이 융합전공을 배우는 시점과 필요한 시스템은 무엇인지?

A. 국민대학교 정진원 교수

단점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융합 교육에 자율성이 없어요.

교수들이 계획을 세워서 교육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교육부의 눈치를 봐야 되고요. 여기서 배제가 되는 것은 대학입니다. 학부에서는 모든 것이 이루어집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학부 때는 완벽한 심화가 이루어지고, 대학원에 가서 무언가 융합 교육이 이루어지면 훨씬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일단 이것이 제지받는 상태에서 과연 이게 무슨 효과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에 대안점으로 생각한 것은 아까 발표할 때 잠시 언급을 드렸지만, 상호간 정보의 교류가 가장 중요한 융합의 소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희가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대학 내에서 자유롭게 학생들이 다른 전공에 대한 이런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제도적으로 마련되고, 그 시스템에 의해서 학생들이 어떤 쪽이 사회와 미래에 대해서 매칭이 되는 것인지 그것을 찾고, 학교가 그를 뒷받침 해주는 것이 첫 번째 방법이고, 또한 역으로 교수들이 이런 것을 찾아서 학생들에게 그것을 주입하는 것이 같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융합이라는 게 굉장히 애매하거든요. 믹스인지, 융합인지...

막상 교육을 해보면 완벽한 융합을 시도한 교육은 거의 다 실패를 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완벽한 융합이 아니라 가벼운 정보에 그친 정도.

외부에서 나의 전공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깨닫고, 기초를 다지는 것이 개인적으로 옳다고 생각합니다. 학과나 교과에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Q. 김종선 패널 발표에 나온 호미의 사례처럼 형태가 바뀌지 않아도 공예 융합의 효용성이 들어가는지?

A.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종선 교수

우선 호미(아마존에서) 성공하게 된 배경은 김주일 대표님께서 디자인하는 그런 원리와 같다고 봅니다.

외형적인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적으로 선조들이 답습하고 연구하면서 생활 속에서 얻은 생활양식과 지식들을 (포함해) 하나의 문화로 자리를 잡은 것이죠.

문화라고 하는 것을 먼저 간단하게 이해하셔야 하는데, 문화의 대전제는 일단 시간과 물리적인 장소가 국한되어야 문화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주일 대표님께서 하시는 것은 어떻게 보면 약간의 하위문화죠. 지역 중심이니까 이런 하위 문화권에 생성된 지식을 다른 하위문화에 적용했을 때 굉장히 신선한 것입니다.

 

Q. 공예융합의 주체는 누가 되어야 하는가?

A.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종선 교수

저는 융합의 주체는 공예가가 반드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예의 정의를 말씀드리자면, 공예는 무언가를 만들기 위한 숙련의 기술로 재료와 기법, 가공방법, 제조 및 생산방식에 대해서 연구하는 학문이고요. 그것을 하는 사람이 공예가 즉 메이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융복합의 주체는 당연히 공예가가 되어야 하는 것이 맞고요. 다만, 이러한 것들을 풀어나가는데 있어서 서두에 말씀드렸던 디자인적인 접근, 과학 및 공학적인 접근 그리고 장인 분들과의 협업, 시장과의 접점 포인트를 만들고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할 마케터들 이러한 분들이 조력자로써 잘 활동할 수 있도록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센터장님께서 지원책을 만들어 주시면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공예융합의 주체는 누가 되어야 하는가?

A. 국민대학교 정진원 교수

당연히 공예가들이 주체가 되어야 되겠죠.

그런데 현실적으로 봤을 때, 이러한 공예 관련 기관에서 리드를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공예가들이나 학교도 마찬가지고, 가만 두면 절대 융합을 안 합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을 안하거든요.

그럴 때는 메인이 되는 주체에 대해서 강하게 추진을 해서 어느 정도 가속도를 붙여줘야지 공예가들이 진정한 주체로 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공예융합의 주체는 누가 되어야 하는가?

A. 이화여자대학교 차영순 교수

(융합의 주체는) 교육자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인지하거나 깨닫지 못하면 융합이 무엇인지, 복합이 무엇인지 알 수 없으며, 본인이 하면서도 이것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교육에 의해서 공예가들도 더 변화해야하고 인식하면서 이 부분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학문적으로 이끌어주는 사람들이 주체자라고 생각합니다.

 

Q. 공예융합의 주체는 누가 되어야 하는가?

A. 디자인주 김주일 대표

융합의 주체는 사용자라고 생각합니다. 필요에 의한 사용자가 주체가 되어야 하고, 그들에 의해서 그분(공예가)들이 필요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분(사용자)들이 주체가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게 공예가 되든 디자인이 되든 어느 장르 및 영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융합을 필요로 하고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성이 있는 사람들이 주체라고 생각합니다.

 

Q. 공예융합의 주체는 누가 되어야 하는가?

A. 크레아포트 류종대 대표

공예라는 흐름이 일시적인 어떤 흐름일 수도 있고, 나중에는 장르화가 될 수도 있지만, 공예융합의 주체는 모두(전체)라고 생각합니다.

공예가이자 공급자도 주체이고, 소비자 또한 주체이며, 교육자와 배우는 학생들도 주체라고 생각합니다.

일례로 홍익대학교에서는 융합공예라는 주제로 프로모션을 따로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학생들 모두가 두 가지 이상의 복수전공을 하고 있더라고요.

학교에서 유도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복수전공을 하며 졸업전시도 두 번 함으로써 하나의 공예장르를 다른 쪽에 융합시켜 굉장히 만족스럽게 현장에서 이를 경험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 모두가 공예융합의 주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마지막 코멘트

A. 크레아포트 류종대 대표

디지털 매체로 활용하는 작업을 하다 보니 공예융합이라는 주제로 강연이나 여러 자리에 함께 하게 되었는데요.

저한테 공예융합을 왜 하는 것인지, 앞으로 전망에 대해 물어보신다면, 확률을 보장할 수는 없는 새로운 시도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것이 성공적으로 사회문화경제적으로 자리를 잡아서 새로운 장르화가 되거나 학문이 될 수도 있고요.

아니면 일시적인 휘발성 있는 무브먼트에 그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 자리에 머물러 있기 보다는 우리가 있는 이 자리에서 무언가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도 시도해 볼만한 가치가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가능성이라 표현하고 싶고, 또 학생(일선 공예가)들이 저에게 물어보면 그러한 관점에서 담론을 나누고 있습니다.

 

A. 디자인주 김주일 대표

융합이란 돌고 돌아서 시행착오를 겪은 후 만들어 나가는 것이 공예융합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에 성공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보다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많은 업무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시간과의 싸움일 것이고,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가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융합은 꼭 필요한 것이라고 봅니다.

 

A. 이화여자대학교 차영순 교수

저는 공예 융복합이 사람과 사람, 예술과 예술의 만남의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공예가 예술과 디자인을 만나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게 되고, 공예예술디자인이라는 각 분야의 전문가 내지 아티스트들이 모여 새로운 세계를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개발해내는 것에 대한 어떠한 희망과 기대치가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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